신불산 등산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신불산 간월재 원점회귀)

신불산 등산 

복합웰컴센터 > 공룡능선길 > 신불산 > 간월재 > 임도 > 복합웰컴센터

 

2020년 추석연휴 다녀온 신불산

차량을 타고 이동하였으니 원점회귀 코스로 가야한다.

 

오늘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하는 코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복합웰컴센터 > 공룡능선길 > 신불산 > 간월재 > 임도 > 복합웰컴센터

코스로 이동하였다.

초반에 트랭글이 자꾸 꺼져서 이동경로가 직선으로 표시됨...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길에 길가에 피어있는 철모르는 아이

 

복합웰컴센터 옆쪽에 있는 인공폭포, 말하는나무, 클라이밍장

클라이밍장 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 바로 앞에 화장실 있음.

등산로 출발지점에서 지도 한번 봐주고

바로 간월재 방향으로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길이 편하지만

어려운 길 선택하여 홍류폭포 방향으로 출발

조금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쉬운 길 간월재 가는 임도

왼쪽은 어려운길 홍류폭포 공룡능선 가는길

노약자 및 체력이 약하신분은 오른쪽 방향으로

나는 왼쪽 방향으로

험로에 험하게 세워져 있는 돌탑

누가 어떻게 세웠을까 궁금하고

중간중간 이런 안내판이 보이는데

현재 로프 구간은 대부분 폐쇄로 길이 막혀있고 우회로만 이용 가능하다.

크게 어렵지 않은 로프길도 있고

이 좋은 나무는 왜 뿌리채 뽑혀 쓰러져있을까 궁금한 길도 있고

위험하다고 계속 겁주고

여기가 공룡능선 올라가는 길이었던가

사진처럼 뾰족한 바위 위로 조심조심 지나가야 하는 무서운 구간

정말 무섭고 위험한 구간이니 지나갈 자신이 없다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우회길이 있으니

안전한 길 추천

많이 가파르게 내려가서 이 길이 맞나 싶을수도 있지만 그 길이 맞고 

공룡능선 지나가는 것 보다 빨리 도착할수도 있음.

공룡능선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신불산 정상 도착

제일 먼저 보이는 가로 정상석

사람들은 대부분 세로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있어서 가로 정상석은 사진경쟁이 덜함.

 

정상에 데크전망대에서 간단히 밥 먹고 이제 억새보러 간월재로 가야지

정상에는 안개가 많고

걷다보면 안개가 걷히고

멋진 전망도 보이고

또 걷다보면 간월재가 한눈에 보이고

살랑살랑 걸으면서 길가에 억새도 한번 찍어주고

간월재가 점점 가까워지고 억새도 많아지고 하늘도 이쁘고

옆으로 보고 한장 내려온길 뒤돌아보고 한장

금새 간월재 도착

내려온길 그리고 간월재 표지석

억새밭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항상 사람이 넘쳐나지만

올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억새도 태풍 영향인지 조금 약했음.

그래도 간월재는 간월재니까

 

이제 임도로 해서 다시 원점으로

지루한 임도길

이동경로에서 꼬불꼬불 표시되어있는 저기

그래도 오를때처럼 힘들진 않으니까 기분좋게

임도길은 심심하니까 하늘도 한번 봐주고

목적지도 한번 내려다봐주고

걷다가 이쁜 꽃이 보이면 한장 찍어주고

뭔진 모르겠지만 나무열매가 이쁘니까 또 찍어주고

단풍도 빨갛게 들었네 한장 찍어주고

산꼭대기 한번 쳐다봐주고

 

그렇게 걷다보면 어느새 출발했던 곳 도착

초반에 트랭글 꺼져서 이동거리나 시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저정도

내려오면 등산로 입구에 화장실 있으니 이용하고

에어건도 있으니 먼지도 털어주면

끝

 

요약

1. 간월재 억새는 조금 약함

2. 오르는길은 힘듦

3. 그래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