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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면 달인 동래 부광반점

상호빵 2020. 8. 11. 11:40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짬뽕이 생각나지만 짬뽕은 매우니까 초마면을 먹으러 가자.

 

 

부산 동래고등학교 옆 골목에 위치한 부광반점

 

간판에서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국민추천포상과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의 집' !!!

 

SBS 생활의달인 방송에도 출연하셨구나

 

'초마면, 탕수육의 달인' !!!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고

 

주차권도 받고 들어간다. 계산할 때 잊지말고 주차권도장 받아 올 것.

 

 

다른 중국음식점과 다르게 여기는 메뉴가 다섯가지 뿐이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 초마면, 탕수육

 

굉장히 오래된 곳인데 예전에는 일반 중국음식점처럼 많은 메뉴가 있었으나

 

언젠가부터 주력메뉴 몇가지만으로 승부하고 있다.

 

메뉴판에도 노란색 생활의달인 딱지

 

 

초마면, 탕수육의 달인이니까

 

부광 특별메뉴 초마면 하나 + 탕수육 소짜 하나 주문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는 주방

 

불쇼가 한창이다.

 

홀에는 테이블이 4개 있고 안쪽으로 방이 있어서 좌식테이블이 몇개 있다.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방 안쪽까지 금새 자리가 다 차버렸다.

 

벽에 걸려있는 여러 감사장 표창장 구경도 좀 하고

 

탕수육 소스랑 짬뽕국물을 먼저 내어주시고

 

군만두도 바로 튀겨서 내어주시고

 

탕수육이 나오고

 

부광 특별메뉴 초마면도 나오고

 

탕수육은 튀김옷이 아주 얇고 고기가 두툼한 스타일이다.

 

다른 찹쌀탕수육이나 튀김옷이 바삭바삭한 그런 탕수육과는 달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고 두툼한 고기 씹는 식감과 

 

적당히 달짝지근한 소스와의 조화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초마면은 

 

고기맛 나는 굉장히 매우 진한 국물에 여러 야채와 해물이 들어간 맵지 않은 짬뽕.

 

바람 불고 비오는날 완벽한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음식 맛이야 사람마다 다르고 취향마다 다르고 입맛마다 다르니

 

직접 먹어보고 판단할 일이고

 

음식 맛보다 만족스러웠던 점 은

 

사장님이 굉장히 매우 아주 밝고 친절하시다.

 

주방에서 조리하시다가 손님들어오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시고

 

손님들 부족한거 없는지 계속 체크하시고 

 

나갈때 웃으면서 인사하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 

 

다른 그 어느 가게 사장님보다 가장 친절하시다.

 

 

또하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음식점 특성상 보통 주방이 깔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조리 과정에서 여기저기 기름이 튀고 때가 끼고 얼룩이 지고 하는데

 

여기는 주방에 스텐 기구들이 깔끔하다.

 

주방 구석에도 찌든때 하나 없이 깔끔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사장님이 조리 끝난 후 바로바로 주변을 닦아낸다.

 

굉장히 오래되고 낡은 내부공간인데 이렇게 유지하시는게 놀랍기도 하다.

 

 

맛집이라고 찾아가보면 음식 맛을 떠나서

 

이런 부분들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광반점은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모두 만족

 

 

부산 동래 맛집 부광반점

 

 

요약

1. 사장님 좋아요

2. 초마면, 탕수육의 달인

3. 브레이크타임 있음

4. 끝

 

 

051-557-591

부산 동래구 명륜로98번길 118

칠산동 289-3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준비시간 15:30~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