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빵 빵빵 상호빵

경주의 야경 연꽃 경주의 밤 본문

상호빵

경주의 야경 연꽃 경주의 밤

상호빵 2020. 8. 27. 11:22

언제 가도 좋은 곳 경주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에는 밤에 가면 더 좋지

 

경주는 높은 건물이 없고 그늘이 많이 없으니까 

 

붉게 물든 하늘색

멀리 보이는 파란색 첨성대

 

하늘색도 이쁘고

 

첨성대가 파란색인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쁘다고 해주고

 

주변에 풀 색도 이쁘고

 

첨성대 색은 여러가지로 계속 바뀐다.

 

코로나 탓으로 평소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주는 경주인것을

 

첨성대 주변은 사람이 많으니 피해서 다른 곳으로

 

경주 야경하면 안압지 안압지는 동궁과월지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니 오늘은 패스

 

안압지 뒤쪽으로 가면 조그만 공원이 있는데 여기는 연꽃단지 공원 전체가 연꽃단지

 

밤에 조명받은 연꽃은 더 이쁘니까

 

2주쯤 전에 갔던거 같으니 지금은 많이 피어있겠지

 

여기는 사람도 없고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고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리고

 

실제로 개구리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고 있는데 나타난 아이

 

엄지손가락만한 크기

 

아주 조그맣고 깨끗하게 생기긴했지만 여기저기서 불쑥 나타나니 놀람주의

 

가만히 보고 있으니 대여섯마리쯤 모여들고

 

조명 불빛에 모여드는 날파리를 낼름 잡아먹는 재밌는 구경

 

마무리는 월정교

 

역시 경주는 야경이지

 

신라의달밤